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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유로 ‘머니 바주카포’ 유럽 위기 잠재울까
앙겔라 메르켈(57·사진 왼쪽)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57·오른쪽) 프랑스 대통령, 티머시 가이트너(50) 미국 재무장관 등이 이번 주 연쇄 회동한다. 2년 넘게 진행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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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공포에 떨 때, 버핏 베팅은 커진다
워런 버핏(81·사진)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올 3분기(7~9월) 자산 239억 달러(약 26조7000억원)를 사들였다고 8일 새벽(한국시간) 밝혔다. 버핏이 최근 15년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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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받는 ‘황금 십자가’ … 자산 저수익 시대 예고
미국 뉴욕 맨하튼 월스트리트에 있는 황소상은 금융자본의 강건함을 상징한다. 최근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로 공격받고 있는 금융자본을 쓰러진 황소상에 비유해 포토그래픽 처리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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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의 180개국 재무장관들 ‘국제공조 2.0’ 합의할까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 국제공조가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세계 주요 국가가 2008년처럼 손잡고 시장에 희망을 줄 수 있을까. 일단 장은 섰다. 23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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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덕 트레이더’ 또 사고 쳤다 UBS 20억 달러 날려 궁지에
또 한 명의 ‘악덕 트레이더(Rogue Trader)’가 탄생했다. 스위스계 은행 UBS 런던 지점의 크웨쿠 아도볼리(31·사진)다. 아도볼리는 UBS 경영진의 승인 없이 멋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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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깡통계좌 … 카드 연체 … 가계 빚 뇌관 되나
금융시장에 내우외환이 겹쳤다. 바깥에선 미국·유럽의 재정위기와 더블딥 공포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선진국이 재채기를 하면 독감을 앓아야 하는 게 한국이다. 한국의 신용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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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익률 -31% 금융위기 때 대박 … 존 폴슨의 굴욕
존 폴슨=1955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뉴욕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뒤 94년 200만 달러를 갖고 헤지펀드를 시작했다. 현재(올 6월 말) 그의 자산운용사 전체 자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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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폴트 되면 … 자산 가치 뭘로 재나 … 글로벌 금융시장 대혼란
티머시 가이트너(左), 벤 버냉키(右) 그날(8월 2일) 이후 경제패권국인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 의회가 급한 대로 한도를 늘릴 수는 있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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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눈물의 빚잔치 … 아테네 공항부터 지중해 해변까지
몬테구 노먼(1871~1950)은 영국의 전설적 중앙은행가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영국 정부가 전쟁 빚을 갚는다며 정부 자산을 미국 자본에 넘겨주게 되자 비서에게 “망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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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 리스크 … 전세계가 떨고있다
글로벌 신용디폴트 시장의 최대 플레이어인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뉴욕 본사. 그리스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18일 끝난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서 채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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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자’ 칸, 자본 통제의 시대 여나
프랑스 사회주의자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62·사진)은 2007년 9월 30일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됐다. 그의 첫 일성은 ‘IMF 개혁’이었다. “글로벌 공동체의 금융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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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고속성장 마지막 해, 내년부턴 장기 불황에 빠질 수도”
“중국 경제도 균형을 잃었다. 투자를 앞세운 성장 전략의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중국 금융시장 전문가인 마이클 페티스(53)의 경고다. 그는 중국 최고 비즈니스스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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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고속성장 마지막 해, 내년부턴 장기 불황에 빠질 수도”
“중국 경제도 균형을 잃었다. 투자를 앞세운 성장 전략의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중국 금융시장 전문가인 마이클 페티스(53)의 경고다. 그는 중국 최고 비즈니스스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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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불안·핫머니 동시에 못 잡으면 정치 생명 위태
▲저우샤오촨은 중국 역사에서 최초의 서구식 중앙은행 총재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선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공산당 내에선 비판에 취약하다는 평이다. [블룸버그 뉴스] 저우샤오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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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들이 세계 경제 위해 해야 할 네 가지
“탄탄하고 균형적일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제 회복을 위해….”지난해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코뮈니케의 일부다. 말처럼 쉽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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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는 기술 대신 아이디어 지상주의에 빠져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국과 중국은 정보기술(IT) 세계에서 갈라파고스 군도다.” ‘비행기 타고 온 괴짜들(Geeks on a Plane)’의 창립 멤버인 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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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5% 절상에 힘 실려 … 중국은 표정만 바꾸는 수준
“건설적이었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과 왕치산(王岐山) 중국 부총리의 회담 직후 워싱턴에서 나온 반응이다. 두 사람은 지난주 목요일(8일)에 만났다. 가이트너가 전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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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잃고 중국이 가장 많이 챙길 것”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헤지펀드 귀재’인 조지 소로스(80) 소로스펀드운용(SFM) 회장은 지난해 11월 고향인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날아갔다. 중대한 결정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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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잃고 중국이 가장 많이 챙길 것”
‘헤지펀드 귀재’인 조지 소로스(80) 소로스펀드운용(SFM) 회장은 지난해 11월 고향인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날아갔다.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였다. 중국 투자 여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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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머니 구제 나서면 큰 위기 없이 해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28일 두바이는 짐작과 달리 평온했다."두바이 월드’ 사태의 흔적은 찾기 어려웠다. 이슬람 명절 ‘이드 알-아드하’(27일)와 건국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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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들 쓰러질 때 10억 달러 넘게 벌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헤지펀드 매니저들에게 2008년은 지옥이나 다름없었다. 사람들의 이목이 리먼브러더스 등 투자은행 파산에 쏠려 있는 사이 헤지펀드들은 죽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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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주먹으로 성공한 ‘영국판 이명박’
“이번 주말부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등과 만나 집중적으로 (외자 유치 방안 등을) 논의하겠다.” 대통령직인수위 산하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은 데이비드 엘든(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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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술독에서 시장이 깨어난다
시장 추락 예언은 주가 급락 드라마의 일부인가. 6월 초 모건 스탠리의 유럽시장 투자전략가인 토인 드라이스머는 아주 불길한 한마디를 입에 올렸다.“1987년과 2000년 시장을